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 어스가 오는 20일까지 ‘해녀의부엌’과 함께 제주 해녀를 테마로 팝업 전시공연 ‘나와 바다를 위한 새로운 멋’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 어스는 생태주의를 기초해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해녀를 조명하기 위해 ‘해녀의부엌’과 손잡고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해녀의부엌 국내 최초 해녀 다이닝을 운영하는 등 해녀의 식문화 컨텐츠를 만드는 팀이다.
패션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먼저 행사 기간 매일 3회차에 걸쳐 ‘해녀할머니집’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해녀 할머니를 둔 손녀가 화자가 돼 해녀의 바다를 삶의 이야기로 담은 작품으로 무신사 어스에서 관람권을 선보인다.
해녀의부엌이 개발한 식음료 메뉴도 공개한다. 뿔소라 상웨떡 버거, 구좌 흙당근식혜, 톳 라떼 등 해녀가 직접 채취하거나 제주에서 수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팝업 스토어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그레이프랩 △오버랩 업사이클 △컨티뉴 △플라스틱아크 △할리케이 등 무신사 어스에 진출한 지속가능 브랜드가 나서 해녀의부엌과 컬래버한 굿즈와 관련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폐어망과 쓰임을 다한 해녀복 등 폐기되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워크샵도 브랜드별로 연다.
무신사 어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소비자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컬래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