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인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모여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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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인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모여 항의 집회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3.08.03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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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폭염속에 도복까지 착용하고 그들이 외치는 이유는?
36번 국도 공사와 관련된 항의 집회 (사진=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 김진홍 기자  |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대한검도회(회장 김용경)는 지난 2일 오전 10부터 대전광역시 동구 위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검도인 100여 명이 집결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앞을 지나는 36번 국도 공사와 관련된 항의 집회를 했다.

지난 6월 16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과 36번 국도 도로현장사무소에서 시위한 이후 대한검도회가 요구하는 연수원 진입로와 연결된 통행암거 설치와 부채 도로 확장에 대한 두 가지에 대하여 정확한 답변과 대전국토관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대한검도회 관계자에 의하면 국제검도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한검도회와 일본검도연맹이 합의하여 대한검도회 주도로 아시아연맹을 결성하였으며 검도종목 아시안게임 가입과 올림픽 정식종목 가입을 위해 활동한다고 했다.

앞으로 아시아연맹 주도로 국제검도 교류의 장으로서 많은 국제행사를 치러야할 중앙연수원이 36번 국도가 90키로미터의 고속화도로로 건설하며, 기존에 직접 진·출입을 하였던 도로에서 많은 거리를 우회하게 되면서 격게될 불편함에 대한 해결을 원한다고 했다.

대한검도회는 현재 70만 명의 회원이 가입된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이며, 2011년 중앙연수원이 개원하여 연평균 8천명 이상의 검도인들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해오고 있어 많은 차량이 항상 방문하는 시설로서 보룡리 주민들의 안전과 검도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연수원 전용 지하 통행로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장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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