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유학파 명상가이자 원조 베딕 점성가 베스 림이 요가인들의 바이블 해석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파탄잘리 고전이 가진 원어의 향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파탄잘리 해설서가 출간됐다.
이 책의 역해자인 베스 림은 1990년 초월명상에 입문해 1991년 8월부터 6개월간 초월명상교사 과정을 이수했고, 이후 1993년 베딕 점성학에 입문해 30여 년간 연구와 상담에 힘썼다. 그 결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의식의 언어로 파탄잘리 고전을 번역하고 해설할 수 있었다.
역해자는 요가 수행을 통해 우리가 가진 무의식적인 습관과 사고방식으로부터 점차 벗어나 보다 새롭고 더 나은 방식과 성숙한 의식으로 갈 수 있는 자기변형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요가의 원칙을 기본으로 한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는 그 안에 있는 한 소절 한 소절이 모두 거룩한 지혜안들로,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유지돼 온 깨달음에 다다르기 위한 신의 지혜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역해자는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을 먼저 수록하고 각 구절의 원어, 독음, 해석을 쓰고 해설을 달았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파탄잘리의 수트라들이 풍화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각 구절에서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하나씩 풀어 독자들이 체화할 수 있도록 했고, 일상적인 언어들을 곁들인 상세한 설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역해자 베스 림은 “고대 인도의 성자 파탄잘리가 제시한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요가 수트라 돛단배를 타고 지상의 천국에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들 모두 마음의 눈을 정화해 불완전함을 보기보다는 완전함을 더 볼 수 있는 혜안이 열리기를 강력히 염원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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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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