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선정 신진작가 김소영 개인전 "형상, 그 사이사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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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선정 신진작가 김소영 개인전 "형상, 그 사이사이"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7.2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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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다양한 색과 형태의 플라스틱 모빌로 형상화 -
-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7월 26일(수)부터 8월 20일(일)까지 -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김소영의 개인전 《형상, 그 사이사이 In Between Shapes》를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소영 작가는 개인이 느낀 순간의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다양한 색과 선을 가진 유기적 형태의 떠다니는 모빌로 표현했다.

형상 근접 이미지_김소영
형상 근접 이미지_김소영

  김소영 작가의 《형상, 그 사이사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처럼 변화무쌍한 인간의 감정을 다양한 색감의 플라스틱 비즈와 실로 표현한 전시다.

즉흥적으로 드로잉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모빌은 색실에 플라스틱 비즈를 꿰어낸 후 열을 가해 만든 것인데, 열이 더해지며 만들어 낸 이미지의 우연성과 부드러움을 통해 작가 자신이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김소영 작가는 “부드러운 섬유 소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들이 가지고 있는 인공적이면서도 화려한 색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을 줄 수 있는 것에 재미를 느껴 재료의 특수성을 활용한 우연성을 적극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형상_01-10_김소영
형상_01-10_김소영

  공진원 최재일 공예본부장은 ”익숙하지만 공예 분야에선 다소 이질적 재료인 플라스틱을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변화하는 공예의 횡단과 혼종, 그리고 확장을 보여준다. 다양한 색과 형태의 조각이 모여 완성된 하나의 모빌을 바라보며, 인간의 변화무쌍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한 작가의 의도를 상상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작가는 런던예술대학교(UAL)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섬유디자인 전공 학사,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에서 혼합매체섬유 전공 석사, 홍익대학교 디자인공예학과에서 섬유미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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