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부안·정읍 호우경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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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부안·정읍 호우경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7.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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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강화 및 산사태 발생 우려 등 주요 산간지방도 예찰활동 강화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북도가 현재 고창, 부안, 정읍 3개 시군에 호우경보, 나머지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전북도는 현재 모든 하천 산책로와 강가 천변주차장, 언더패스(하상도로)는 아직 통행 중에 있으나, 강수 상황에 따라 붕괴 우려 지역, 지하차도 등이 통제되며 교통상황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도민들께서는 교통상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일까지 30mm~100mm(많은곳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계곡 등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 물이 빠르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산책객과 야영객 등에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캠핑 및 야영 등 야외 활동과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체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산사태 위험지역 인근 주민들께서는 항상 사전 대피 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논밭 배수로 정비, 세월교 접근, 침수위험 지하차도 횡단 등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접근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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