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물놀이 시설 갖춘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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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물놀이 시설 갖춘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7.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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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사면, 유휴 공간 활용해 어린이꿈공원으로 재정비… 사계절 즐거운 테마공간 탄생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사진제공=성동구)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사진=성동구 제공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성동구가 지난 4일 사계절이 즐거운 테마공간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은 워터슬라이드와 버섯 물기둥 등의 물놀이 시설과 그네, 트램펄린 등 일반 놀이기구를 갖춰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 뿐만 아니라 사계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을 고려해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며 물놀이하는 자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탈의실과 세족장 등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계천 마장동 구간은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정비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2월부터 ‘청계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추진하며 사면구간의 녹지 개선에 힘써왔고, 4월부터 노후 놀이시설이 있던 둔치 구간에 어린이꿈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사업구간 내 녹지대에 ‘탄소흡수정원’을 조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관련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원 내에는 아름다운 산책로도 조성했다.

한편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 물놀이장은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용수교체 및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7~8월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0년 조성한 행당동 어린이꿈공원에 이어 가까운 곳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청계천 마장어린이꿈공원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재탄생한 마장어린이꿈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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