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일 만명 리더를 변화시킨 리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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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 만명 리더를 변화시킨 리더 수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7.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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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끌고, 팀을 이끌고, 성과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 A to Z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이전에 없던 근무 형태가 보편화되고, 조직 내에서는 새로운 세대와의 불통으로 갈등이 깊어지면서 리더들의 고충이 더욱 심화됐다. 격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선뜻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르는 리더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러한 리더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년간 현장에서 리더들을 지켜보고 직접 체험한 저자가 그간의 비즈니스 코치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해 한국 조직에 딱 맞는 리더십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 펴냈다. 리더라면 한 번쯤 직면하게 되는 고민과 항상 봉착하는 위기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이 책 《일 만명 리더를 변화시킨 리더 수업》은 리더의 단계마다 반드시 숙지해야 할 포인트를 콕콕 집어준다. 단순 설명만으로 부족할 때는 방대한 저자의 배경지식과 다양한 자료들을 적재적소에 적극 활용해 리더십에 서툰 독자들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은 무엇인지, 이를 위해 어떠한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리더십을 이제 막 배우는 리더이거나, 혹은 오랜 시간 리더십을 고민하던 리더들에게 적확하고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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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고 유능한 리더의 역량은 무엇일까? 개인 업무 역량이 뛰어나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저자가 그간 현장에서 마주한 추락하는 리더들을 분석했을 때, 그들의 가장 큰 탈선 요인을 ‘대인 관계 문제’와 ‘팀 구축 능력 결여’로 꼽았다.

결국 리더는 혼자 특출나게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즉, 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맡겨서 그 일에 성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최근 ‘조용한 사직’이 현장에서 큰 고민으로 떠올랐다. ‘조용한 사직’이란 MZ세대들이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진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안에서만 소극적인 방식으로 일을 적당히 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방식’을 일컫는 현상이다.

하지만 조용한 사직은 단순히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회사 안에서 삶의 의미와 개인의 성장을 기대하기보다는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게 된 세대의 기조는 결국 조직의 긴밀한 소통 부재와 지속적인 신뢰 하락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세대는 계속 변해갈 것이다. 막연히 세대론을 탓하며 손 놓고 있기보다는 소통의 실마리를 찾아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쌓아갈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런 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닐 것이다. 조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세대 차이를 논하며 구성원을 속단하기보다 먼저 따뜻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관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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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만명 리더를 변화시킨 리더 수업》은 탄탄한 현장 경험과 방대한 리더십 자료를 정리한 저자의 통찰력이 빛나는 책이다. 또한 한국 기업 실정에 알맞은 리더십을 A부터 Z까지 정리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나를 이끄는 리더십(Lead Self)으로 리더로서의 자신을 점검해보며, 스스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2장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Lead People)으로 조직에서 구성원과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짚어본다. 신뢰와 소통 문제부터 동기부여와 육성까지 각종 코칭 기술의 실행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다룬다.

마지막 3장 성과를 내는 리더십(Lead Result)에서는 조직의 목표인 성과를 어떻게 하면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과를 올리기 위한 목표 설정과 합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옳은 피드백 방법과 성과 면담 내용까지 알차게 담았다. 또 꼭지마다 리더의 마음가짐을 바꿔줄 마인드셋,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스킬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운 것을 되짚어보며 리더십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셀프 코칭까지 준비했다.

찬찬히 책의 구성을 따라가도 좋지만, 책상 위에 두고 리더십이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이 책을 들여다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이 언제나 곁에서 리더의 고충에 공감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리더십이 어려운 당신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현미숙은 심리학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대한민국 최고 마스터 코치(Master Certified Coach)이자, 비즈니스 코칭 전문기업 하우코칭의 대표이다.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아동복지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MBA를 졸업했다. 숙명여대 대학원 리더십학과 겸임교수, 성균관대 외래교수를 지냈다. 한국코치협회 이사, 프로그램 인증 국장,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 AI(Appreciative Inquiry) 협회 부회장,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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