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2004년 음주운전…"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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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2004년 음주운전…"송구하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07.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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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벌금 100만원 선고
입장문 통해 "저의 불찰" 사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6월 30일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6월 30일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야당은 오는 21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 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4년 7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수원지법에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았다. 적발 당시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행 도로교통법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0.10% 미만인 경우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부 출범 후 첫 개각을 단행하며 성신여대 교수인 김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인사 청문 요청안에서 "통일 문제 및 국제 관계 전문가로서의 학문적 지식, 현 정부 통일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통일 정책과 남북 관계를 책임 있게 추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김 후보자는 준비팀을 꾸려 본격적인 국회 인사 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그는 2010년부터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 대사 등을 지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2월부터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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