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인사권 독립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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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인사권 독립 쉽지 않은 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07.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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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철 의장.
배한철 의장.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인사권 독립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 의장은 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전문위원실에 연구지원팀을 배치, 전국 최초로 인사팀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직급체계의 불균형으로 의회 직원을 사무처장으로 승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어 전국시도의장협의회와 연계해 3급 직원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면서 “행안부의 후속조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배 의장은 “의회는 선심성 공약 사업, 전시행정 등 잘못된 재정집행을 줄여 재정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06년 이후 조정되지 않고 있는 지방교부세 법정률의 상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세의 지방세 이양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 했다.

한편 배한철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도민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집행기관 견제·감시 역할 △지역현안 중재 △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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