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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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6.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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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어장정화선, 어선 64척 동원해 구제작업 실시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라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까지 전북 해역을 예찰한 결과를 토대로 20일, 전북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100㎡(성체) 20마리부터 경계단계가 발령되며, 위기특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조사에 따르면 전북 해역의 해파리 출현량은 100㎡당 평균 46개체 정도이며, 가장 많은 해역은 190개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일 주의 단계보다 평균 30개체 이상이 증가(주의 단계, 평균 11개체)한 수치다.

전북도는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충분해 해파리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예찰 활동과 함께 전북도 어장정화선을 활용해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군과 총 64척(군산11, 김제 7, 고창 6, 부안40)의 어선도 동원해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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