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목소리 이어져…홍준표에게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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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목소리 이어져…홍준표에게 화살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06.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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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과 군의회 반대·주민들도 찬반 중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 한마디로 시작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해 정치·사회적으로 합의된 공론이 나올 때 까지 신중한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홍 시장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 폭주를 중단하고, 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신청에 대한 동의안(이하 경계변경 신청 동의안)’에 대해 대구시의회는 동의안을 유보하고 합리적 절차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대구참여연대는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신청 동의안 유보하라’는 성명을 통해 홍준표 시장을 비판하고, 정책적 숙고와 공론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가창면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하고 합의된 공론이 형성된 것도 아니다”라며 “긴급 사안도 아닌데 서둘러 추진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대구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편입 절차가 시작돼 편입의 절박성, 실효성면에서 부족하고, 주민들의 찬반양론이 갈리는 등 갈등이 불거진 점 등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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