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NVH코리아, 현대·기아차 성장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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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NVH코리아, 현대·기아차 성장 수혜주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1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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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이하 NVH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진표 NVH코리아 사장은 19일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으로 해외 법인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로 활용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VH코리아는 차량 소음을 조절용 내장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들은 차량 인테리어, 트렁크, 엔진 및 엔진룸에 장착되는 소음진동(NVH: Noise, Vibration, Harshness) 패키지와 헤드라이너모듈이다.

NVH코리아는 차량용 NVH 부품 분야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 완성차 업체 시장 점유율 4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의 95% 이상을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92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으로 2011년 대비 각각 8%, 135%, 18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434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나타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NVH코리아의 장점은 기술개발력에 있다.

국내 동종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R&D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전체 관리직의 40%가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곧 출시될 현대차의 신형 제너시스에도 NVH코리아의 신규 개발 제품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경령화 및 소음저감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부품들이 완성차에 적용 출시되면서 회사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NVH코리아는 오는 20일~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청약을 거쳐 12월 초 상장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4000원~4600원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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