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희 이마트24 MD “신선식품 라인업 ‘메기 역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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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희 이마트24 MD “신선식품 라인업 ‘메기 역할’ 자신”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3.06.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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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신선식품 매출 전년 대비 35%↑
“차별화된 라인업, 고객 입맛 사로잡을 것”
이마트24 김재희 신선식품 MD.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김재희 신선식품 MD. 사진=이마트24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24를 신선식품 메기 역할로 만들겠다.”

김재희 이마트24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선식품을 이마트24의 다른 상품들의 판매력을 향상해주는 핵심 상품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소비자들은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을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해왔지만, 지금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신선식품을 소포장 판매하는 편의점을 찾고 있다. 이마트24 신선식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5%를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희 MD는 이마트24에서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소싱·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김 MD는 “이마트24는 편의점이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의 식재료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무농약·저탄소·GAP·동물복지 등 각종 인증 상품 소싱으로,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김 MD는 바나나와 아몬드의 이종결합상품인 ‘감숙왕바나나와 아몬드 머거본’ 상품을 기획‧출시했다. 해당 상품 매출은 매달 50%씩 신장하고 있다.

김 MD는 “평소 운동 전후로 바나나나 견과류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다, 바쁜 아침 시간 간단하게 식사를 챙겨 먹는 현대인들을 위해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바나나 1개와 15g 아몬드를 결합한 투인원(2 in 1)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품종(유레카블루베리, 이베리코, 키위티바나나)의 상품, 다양한 인증(무농약, GAP, 저탄소, 동물복지) 상품, 이종결합상품 등이 있다.

차별화된 상품이라도 첫째도, 둘째도 가장 중요한 건 단연 '맛'이다. 김 MD는 “신선식품은 고객에게 표준화된 맛을 제시해야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냉장상품 비중이 높은 채소와 과일의 품질기준을 각 거래처와 사전 공유해 기준 내 상품만 공급받고 있으며, 시기에 맞는 당도검사와 선도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MD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들이 이마트24 신선식품은 ‘맛있다’라고 평가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고객의 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고수해 앞으로도 맛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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