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故김영택화백 작품 '황룡사와 신라황경','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판화본 2점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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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故김영택화백 작품 '황룡사와 신라황경','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판화본 2점 기증받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5.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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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이승환 통인한의원장 기증 故김영택화백 펜화작품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불교중앙박물관 소장. 사진=조계종홍보실 제공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스님)은 5월 17일 오전 11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이 소장하고 있던 故김영택화백의 펜화 작품  <황룡사와 신라 황경>,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판화본, 2점을 기증받았다.

 기증자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故김영택 화백과 지난 2010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화백의 펜화 판화본을 소장하게 됐다. 그 판화본을 최근 낙산사, 신흥사, 직지사, 통도사 등에 기증했고 이번에 불교중앙박물관에도 2점을 기증해 김영택 화백의 아름다운 작품이 많은 분들께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황룡사와 신라황궁
이승환 통인한의원장 기증  故김영택화백 펜화작품 '황룡사와 신라황궁' 불교중앙박물관소장.사진=조계종홍보실 제공

   故김영택 화백은 1945년 인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50세에 펜화가의 길에 들었다. 김 화백은 자신만의 원근법으로 한국적 펜화를 탄생시켰다. 그의 펜화는 기록화로도 가치가 높다. 그는 훼손되고 원형을 잃은 문화재를 복원해 화폭에 담았다. 이번에 기증된 <황룡사와 신라 황경>과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역시 고증을 바탕으로 수백만 번의 세밀한 선으로 복원한 작품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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