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GC인삼공사, 2년 만에 우승… 통산 4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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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인삼공사, 2년 만에 우승… 통산 4번째 우승
  • 이용 기자
  • 승인 2023.05.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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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SK, 100-97 3점차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
인삼공사 오세근, 플레이오프 MVP 선정
지난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승리한 인삼공사 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 홈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승리해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경기는 7전 4승제로 진행됐으며, 앞서 5일 6차전까지 인삼공사와 SK는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7차전에도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끝에, 인삼공사가 100-97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1-2012, 2016-2017시즌 포함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6-2017시즌과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하는 통합 우승이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우승 뿐 아니라 선수 MVP, 기타 리그 우승까지 달성하는 등 명실공히 ‘리그 최강팀’의 자리를 굳혔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94표 중 71표를 얻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날 2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세근은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을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수상자가 됐다.

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프로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지휘했다. 김 감독의 지휘 하에 인삼공사는 앞서 이번 시즌 중 열린 동아시아 클럽대항전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도 인삼공사는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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