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즐거운 봄철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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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즐거운 봄철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 승인 2023.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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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매일일보  |  추운 날씨가 풀리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캠핑(야영) 등 야외 활동을 즐기러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봄에는 꽃구경을 많이 다니는 데 최근 차박ㆍ캠핑 붐이 일어나면서 야영장ㆍ오토캠핑장 같은 야영시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안전의식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은 실정이다. 화재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해 야영장에서의 화재ㆍ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첫 번째, 화기 사용 시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야외 여행을 즐기며 요리, 난방, 불멍 등 다양한 이유로 화기를 취급하게 된다. 

삼발이보다 큰 불판ㆍ냄비 사용하면 부탄가스 캔까지 열기가 닿아 과열로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파열 방지 기능을 갖춘 부탄가스 캔 사용을 권장한다.

두 번째, 캠핑장 내에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둔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화기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숙지하고 초기의 불은 소화기로 대처해야 한다. 대체로 캠핑장에는 소화기가 준비돼 있지만 혹시 소화기가 구비돼 있지 않다면 여행 전 미리 구입하는 것도 좋은 안전대책이다.

세 번째, 바비큐는 캠핑장에서 지정한 곳에서만 진행한다. 해당 장소에 미리 설치된 화덕, 그릴 등을 사용해 화재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른 장소에서 바비큐를 시도하거나 불법적으로 불을 피우는 건 절대 금물이다.

안전수칙ㆍ화재 예방 방법을 지키며 안일한 마음은 버리고 안전을 생각하는 캠핑을 실천할 때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기분 좋은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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