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손에 익은 책 훑고, 숙면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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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손에 익은 책 훑고, 숙면취해야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3.11.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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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컨디션 관리 요령과 점검사항

[매일일보]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7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보는 마지막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읽어보며 기억을 되살리고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은 무리한 공부는 삼가고, 숙면을 취해야 한다.
 
5일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청솔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능을 앞두고 필요한 마무리 전략과 시험 당일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이제는 손에 익은 책을 훑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 6월과 9월 치른 모의평가 오답노트가 있으면 쭉 읽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일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교실 위치와 자기 자리 등을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교부받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지만,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갈 준비물은 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처 챙겨가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생겨 수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 고사장 반입이 금지된 물건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에 하나 수험표를 두고 갔을 때를 대비해 필통에는 임시 수험표를 만들 수 있는 여분의 증명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발급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받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두자.
 
다만,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으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남짓이므로 책보다는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시험 당일 아침식사는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니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식사를 하면 배변 활동도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책걸상이 불편하지 않은지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내내 신경이 쓰이고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렵다.
 
간식으로는 초콜릿이나 귤 등을 추천한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줄이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또 주변에서 권해주는 영양식품보다는 익숙한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하되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죽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장을 하면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담요를 챙기는 것은 필수다.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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