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부산해상풍력발전㈜-동아대, ‘해상풍력 지역 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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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부산해상풍력발전㈜-동아대, ‘해상풍력 지역 인재 육성’ 맞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3.04.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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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 차종문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과장, 박성재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 사진=코리오제너레이션.
왼쪽부터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 차종문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과장, 박성재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 사진=코리오제너레이션.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부산해상풍력발전㈜이 동아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시 사하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 박성재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 차종문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사하구 일대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하여, 해상풍력 관련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코리오는 인턴십 및 해상풍력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적 지원 방안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동아대는 교육 및 인턴십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코리오에 공유하고 나아가 해상풍력 관련 교과과정 신설에 힘쓸 예정이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산학협력에 따른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 지원한다.

또한 코리오는 동아대와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과도 연계하여 지역 대학들과 통합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오는 지난 2021년 한국해양대와 해상풍력 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는 “서부산을 대표하는 동아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에 특화된 해상풍력 지역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리오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 분야의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지역 안에서 인력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최근 부산의 청년인구 유출 문제가 대두되면서 양질의 일자리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대학의 협력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쓰고, 동시에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친화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종문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과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와 부산해상풍력발전과의 산학협력은 기후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감축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개발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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