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朴대통령 "여야합의로 총리추천하면 임명"

[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전격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최순실 정국수습을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참여정부 핵심인사였던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책임 총리로 내정했으나, 지명 6일 만에 사실상 철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통령

국회·정당 | 신재호 기자 | 2016-11-08 12:38

정진석, 이정현 향해 “바른 선택 아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이정현 당 대표의 사퇴 거부를 두고 “이것은 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을 좀더 달라는 이 대표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온 세상이 박 대통령에게 돌팔매질을 하더라도 날아오는 돌을 내몸으로 막아내겠다는 이 대표의 진심을 저는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정현 대표가 파도에 부서진 난파선 선장을 자임했다”며 “그 선장이 이 배는 내 배다. 내 사람들만이 이 배를 지킬 수 있다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8 11:37

우상호 “崔게이트 정경유착, '경제민주화'가 해법”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은 정경유착이며 경제민주화만이 이에 대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경제민주화를 그토록 외쳤던 것은 이런 재벌과 권력유착을 해체하고 제대로 된 시장원리를 작동해서 중소기업, 중소상공인이 제대로 된 시장 제도 속에서 성장하게 도와야 하는 그런 정책 목표 때문”이라며 최근 불거진 최 씨와 대기업 간의 정경유착을 엄정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삼성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8 11:37

박지원 “황제조사 논란…檢, 우병우 구속수사 나서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검찰이 진짜 바로 서려면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기소해야 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비대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우 전 수석이 (검찰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팔짱을 끼고 웃으며 수사받는 모습이 보도된 것을 보고 국민들은 굉장히 분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전 수석은 지난 6일 서초동 검찰청에서 개인 비리의혹 등을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8 10:04

문재인 “朴대통령, 더 이상 국민 부끄럽게 해선 안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일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을 더 부끄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철회와 2선 퇴진 등을 거듭 촉구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사회원로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 국정 공백과 혼란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는 그런 결단을 스스로 내려주는 것이 박 대통령에게 남은 마지막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8:01

안철수 “朴대통령 물러나는게 상황수습 유일의 길”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 “대통령이 물러나는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상황을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당 지역위원장 대상 비상시국간담회에서 “이대로 14개월을 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내치에 필요한 신뢰는 물론이고 외교에 필요한 다른 나라 신뢰도 상실했다. 상황을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하는 게 필요하다”며 “심각한 경제문제를 책임질 경제사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7:08

박영선 “朴대통령 비밀사설 정부운영은 대한민국의 사유화”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국무위원을 출석시켜 국민이 궁금해하는 전모를 파악하고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현안질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사설정부운영은 중대한 헌법유린행위이자 대한민국의 사유화”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국회 차원의 긴급현안질의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안 질의는 이번 주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변재일 의원은 “이런 헌정문란 사태에 대해서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5:53

박찬우 새누리 의원, 택시 콜서비스시스템 등 설치비·운영비 전가행위 금지 입법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택시구입비, 유류비, 세차비에 이어 택시 내부에 부착하는 콜서비스 시스템, 카드결제기, 영상기록장치 등의 설치비와 운영비를 택시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인 법인택시기사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박찬우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되었다.박 의원은 “택시구입비, 유류비, 세차비는 비용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여 10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콜서비스 시스템, 카드결제기, 영상기록장치 등의 설치비와 운영비의 경우 일부에서 부당하게 비용을 전가하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5:47

국민의당, 박지원 내달 2일까지 비대위원장 유임키로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내달 2일까지 직을 유임하는 한편 박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당내 4선 중진의원인 김동철 의원을 확정했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잠정적으로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등 시국이 불안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비대위원장인 박 위원장만큼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당은 앞서 지난 달 28일 새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5:47

조경태 “0%대 저물가? 소비자 체감물가와 동떨어져”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국회 연구단체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 윤상현)은 오는 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소비자는 저물가를 체감하고 있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회 사회공헌포럼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과 동떨어진 0%대 저물가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생활 물가안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5∼8월 4개월 연속 0% 대를 기록(통계청 발표)하며 저물가 현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5:33

이장우 “최순실·차은택 활개칠 때 당 대표 누구였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7일 “무책임정치 앞장서는 김무성 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15년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등이 활개 치고 다니던 시절 당 대표가 누구였냐”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현 정부 전성기 2년여 동안 정부와 함께 당을 좌지우지하며 이끌던 당의 간판은 김 전 대표”라며 “연일 제기되는 국기 문란 의혹 사건 대부분도 김 전 대표 시절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뤄진 국가 정책이나 사업들”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전 대표는 한 언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5:26

野, 靑 영수회담 제안에 선결조건 붙여 ‘강경모드’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이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영수회담에 선결조건을 달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면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됐다.신창현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요구한 조건을 박 대통령이 이행하기 전에는 정중히 양해해달라 말했다”며 “이렇게 인사를 오면 영수회담 쪽으로 언론에서 밀고 가는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4:52

與지도부 붕괴 본격화…이정현 “조금만 시간을 달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새누리당의 내분이 지도부 붕괴로 번지고 있다.7일 새누리당 지도부 중 유일한 비박(비박근혜)계 최고위원인 강석호 의원이 직을 내려놓으면서 이정현 대표 체제의 사퇴를 압박했지만 이 대표는 자신에게 사태 수습을 맡겨달라며 버티기에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박근혜 대통령을 당 대표로서 도울 수 있도록 제게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달라”며 “머지않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대표직 사퇴를 사실상 거부했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4:20

김무성 “朴대통령 탈당해 보수의 궤멸 막아야”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7일 “대통령은 당의 제1호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 표류의 시발점이 된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도리, 당에 대한 도리를 지켜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의 지지기반인 보수의 궤멸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원칙과 규범이 있는 민주주의 핵심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을 막지 못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여야가 정치적으로 합의해 거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1:19

김병준 “여야청 합의 총리 나오면 나는 그만 둘 것”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7일 “여·야·청이 합의를 봐서 좋은 총리 후보가 나오면 나는 없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내정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엄동설한에 작은 화로라도 태워볼까 하는 심정이다. 그렇지만 성능 좋은 난로가 나오면 화로는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가 걸림돌이 될 이유가 없다”고도 덧붙였다.김 내정자는 “그런데 추위가 강해진다. 그것을 몰랐던 사람도 아닌데 손난로라도 되고 싶은 심정을 어떻게 놓을 수 있냐”며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1-07 11:00

野 “최순실 게이트 핵심은 ‘정경유착’"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비롯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정에서 대기업들의 강제모금을 주도한 것을 ‘정경유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이 이렇게 천박한 수준이었나 돌아보게 한다. 이것이 재벌과 권력의 민낯이었느냐”고 비판했다.이미경 CJ 부회장이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혀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도록 압력을 받고 부영이 재단 모금의 대가로 세무조사를 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번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이 정경유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0:59

민병두 민주당 의원 “최순실 일가 부정 재산축적 조사법 만들 것”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른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형성한 일가의 재산형성과정을 조사할 근거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태민·최순실특별법’을 만들어 부정한 방법으로 형성한 최씨 일자의 재산형성과정을 조사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한 재산환수 근거를 만드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민 의원은 “과거 최태민·최순실 일가가 국가권력을 이용해 공직자 등을 직권남용해 부를 형성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육영재단 등 공익재단, 영남대 등 교육재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10:20

안희정 “朴대통령, 이미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미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됐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에 넘기고 사실상 2선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피하고 도망가려고만 할 뿐 책임있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 참여정부 출신의 총리 임명자와 김대중 정부 시절의 비서실장을 앞세워 민심의 탄핵을 모면하려 급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는 박근혜 정부의 실질적 임기가 끝났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09:59

‘우갑(甲)우’? 우병우 전 靑 민정수석 태도 논란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넥슨’과의 땅 거래 등 각종 비리혐의와 관현 검찰에 출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전날(6일) 검찰에 출두하며 취재기자를 쏘아보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팔짱을 끼고 웃으며 수사를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면 저런 ‘눈알 부라림’은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갑(甲)우의 ‘어이순실’ 시리즈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국정농단과 권력의 사유화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거나 아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09:58

[속보] 與 유일 ‘비박 최고위원’ 강석호, 사퇴

[매일일보]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1-0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