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 "SaaS 플랫폼 '엘리펙스'로 메타버스 B2B 시장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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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 "SaaS 플랫폼 '엘리펙스'로 메타버스 B2B 시장 주도한다"
  • 신지하 기자
  • 승인 2023.0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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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펙스에 구독서비스 추가…광고·커머스 수익 기대
엘리펙스 고도화…"기업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가속"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엘리펙스 미디어데이'에서 (왼쪽부터) 올림플래닛의 안호준 부사장, 전상욱 부사장, 김명현 CTO가 엘리펙스 신규 서비스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지하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엘리펙스 미디어데이'에서 (왼쪽부터) 올림플래닛의 안호준 부사장, 전상욱 부사장, 김명현 CTO가 엘리펙스 신규 서비스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지하 기자

[매일일보 신지하 기자] 메타버스 업체 올림플래닛이 이달 출시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엘리펙스'에 구독형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캐시카우인 구축형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구독형으로 확장해 광고와 커머스로 수익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흘러가는 메타버스 시장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플래닛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엘리펙스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안호준 올림플래닛 경영전략실 부사장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전망과 엘리펙스 신규 서비스 개발 현황 및 비즈니스모델(BM),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 시장의 중심이 게임·아바타·소셜 등 B2C 분야에서 B2B로 확대되는 만큼 엘리펙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구독형 모델을 도입하는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개인사업자의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상채팅 등 모듈 기능을 업데이트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가상공간에서도 간접광고(PPL)·티켓판매·굿즈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안 부사장은 "지금까지 메타버스 시장은 게임, 아바타, 소셜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메타버스는 B2B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필수인 마케팅, 홍보, 채용, 인재교육, 인적자원 관리 등 과정에서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엘리펙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펙스가 시장에 확산되고 사용자가 많아지면 구축형보다 구독형 서비스 매출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상욱 올림플래닛 프로덕트본부 부사장은 "기존의 구축형 모델은 빅브랜드들이 고유의 세계관을 커스텀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구독형 모델은 중소, 개인 사업자도 합리적 비용으로 보다 쉽고 간단하게 메타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 사업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능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올림플래닛 프로덕트개발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엘리펙스 기술 현황 및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엘리펙스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구축, 메타버스를 웹에서 거의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리얼타임으로 시각화된 3D 오브젝트들의 추출·경량화·패키징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엘리펙스의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기능을 통해 간단한 3D 모델 수정이 가능하도록 기능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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