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건설사, 자율적 안전보건체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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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건설사, 자율적 안전보건체계 구축 '맞손'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3.01.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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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DL이앤씨 등 10개 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구축 공동지원 협약
중대재해 감축 위한 건설업계의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확산 다짐도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건설사들이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들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포함한 국내 10개 종합건설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주요 건설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곳은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이다.

이 자리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건설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비롯한 안전보건 담당자들과 41개 주요 협력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CSO가 참여하는 경영책임자 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CSO는 "중대재해 예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 제도 정착과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협력사 대표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 예방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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