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대호 은퇴 선물로 ‘롤링 페이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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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대호 은퇴 선물로 ‘롤링 페이퍼’ 준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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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경남고 후배 노시환의 삼행시. 사진= 한화 이글스
이대호의 경남고 후배 노시환의 삼행시. 사진= 한화 이글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대호(롯데)에게 선수단 44명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롤링 페이퍼’를 은퇴 선물로 준비했다.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서 열린 은퇴 투어에서 이대호는 한화 선수단의 정성이 담긴 메시지 북을 받고 활짝 웃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드립니다. 3개국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당신의 커리어를 보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며 “시즌 후 가족과 행복한 인생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대호의 경남고 후배로 은퇴 행사에 경남고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노시환은 “이: 이게 말이 됩니까? 벌써 은퇴라뇨…. 대: 대한민국의 4번 타자! 호: 호타준족 ‘노시’' 파이팅!”이라는 재치 넘치는 삼행시를 지었다.

구단에서 마련한 영상과 함께 다양한 기념 선물 증정도 이어졌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구단의 2022년 슬로건을 각색해 제2의 인생을 맞이하는 이대호의 시간이 왔음을 알리는 ‘Daeho Time Has Come'’ 새겨진 맞춤 목걸이를 전달했다. 조성환 코치는 사비로 준비한 선물을 줬다. 정우람은 대전지역 동양화 작가가 그린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상징하는 그림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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