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야구팀, 월드컵 최종 4위 마쳐… 개최국 ‘미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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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팀, 월드컵 최종 4위 마쳐… 개최국 ‘미국’ 정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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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서 일본에 2-6 패배… 공격·수비 모두 부진 아쉬워
4회 2점 홈런을 터뜨리는 김동헌. 사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트위터
4회 2점 홈런을 터뜨리는 김동헌. 사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트위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U-18 야구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야구월드컵)를 4위로 마쳤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7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결승 진출과 3·4위전에서 패하면서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최종전까지 7승 1패로 미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동률팀 순위 결정 방법인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QB는 동률팀 간 맞대결에서 팀당 총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한국은 미국에 5점 차로 승리하고 대만에 1점 차로 승리하면서 TQB가 –0.267에 그쳤다. 미국은 0.021, 대만은 0.238을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선발로 등판한 대표팀 황준서(장충고)가 1회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김서현(서울고)이 2회 1사 1, 3루에서 조기 투입됐지만, 연속 볼넷으로 실점한 뒤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바뀐 투수 윤영철(충암고)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회에만 5점을 내줬다. 타자들도 부진했다. 김동헌(충암고)이 4회 투런포를 때린 것을 제외하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앞서 결승전에선 개최국 미국이 대만을 5-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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