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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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에 총력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2.09.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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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충남 아산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도로와 하천,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 지구 전반에 걸친 점검을 펼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최대초속 55m(시속 198km)의 ‘초강력’ 태풍으로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태풍은 4일 16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며, 기상청은 태풍이 밀려오면서 6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600mm, 영남 동해안에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시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 하천 등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섰다. 급경사지 및 산사태취약지역 안전조치 154건, 도로 지하 시설물 정비 92건, 하천 지장물 제거 4건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상황 점검을 펼치는 한편,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도 중점 확인했다.

▲강풍과 집중호우 시 취약한 가설구조물이나 건설장비의 상태 ▲폭우에 대비한 내외부 배수로 확보 ▲사면·석축 붕괴 대비상황 ▲취약 구간에 대한 제방 유실 방지대책 ▲홍수위에 따른 인근 주민 대피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하며 위험 요소에 대한 면밀한 사전 정비를 펼쳤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태풍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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