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후보 제청을 앞두고 "정의와 상식을 지켜서 범죄를 제대로 척결하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가진 분을 제청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제45대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좋은 분들을 추천해주신 후보추천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추천 결과를 기초로 조만간 제청을 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제청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검찰총장 후보를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57·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58·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53·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압축했다.
한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이후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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