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김민지,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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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김민지,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개인전 우승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2.04.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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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체전 3위, 남자 3단부 개인전 김태근 선수 3위
서준배 감독 “울산 전국체전 우승이 목표”
부산시체육회 검도팀 김태근, 김민지 선수와 서준배 감독(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체육회)
부산시체육회 검도팀 김태근, 김민지 선수와 서준배 감독(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체육회)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시체육회 여자 검도팀(감독 서준배) 소속 김미진 선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체육회 여자팀은 올해 창단 후 참가한 첫시합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지 선수는 예선에서 경주시청 김미진 선수에 1-0(허리) 승리를 거둔 뒤 16강에서 포항시체육회 윤다인 선수(1-0, 머리), 8강에서 화성시청 김다해 선수(1-0 머리), 준결승에서 화성시청 최주원(1-0 머리)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김해시체육회 이화영 선수마저 1-0(머리)으로 눌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부산시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남자 3단부 개인전에 참가한 김태근 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배지원, 김민지, 이혜린, 최성희 선수가 참가한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부산시 체육회 검도팀 서준배 감독은 “김민지 선수는 동계훈련 때 기본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훈련함으로써 바른자세를 갖출 수 있어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며 “키가 크지 않지만 발이 빠른데다 이번 대회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머리치기로 상대를 제압할 정도로 머리치기가 일품이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은 또 “부산시체육회 검도는 팀 전체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데다 선수들 간 팀워크가 좋아서 여자부가 창단하자마자 개인전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냈다”며 “올해 목표는 무조건 울산 전국체전 우승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국체전에서 여자부는 지난 2020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여자부는 올해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이 사실상 첫 대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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