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등 포함 총 네 번째 입건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 관여 의혹으로 지난달 22일 입건했다.
이같은 사실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8일 공수처로부터 관련 입건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전해졌다.
불법 사찰 문건 작성 의혹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지난해 2월 사건 담당 판사 37명의 출신 고교 및 대학, 주요 판결, 세평 등이 기재된 9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자성하고 배포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공수처는 윤 후보가 문건을 불법 작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고발을 접수한 바, 이번에 윤 후보를 단독 입건했다.
이로써 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을 포함해 총 네 번째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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