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친환경 공법 ‘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 진출
상태바
반도건설, 친환경 공법 ‘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 진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10.21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성 높고 공사 폐기물 발생량 최소화 
반도건설 여주 PC공장 내부. 사진=반도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반도건설이 상반기‘ESG 경영’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반도건설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사업에 진출을 선언, 사업다각화와 ESG 경영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ㆍ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 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국내 PC 시장은 아파트 주차장과 물류센터에서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데이터 센터 등으로 적용범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일부 건설사들은 PC공법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공법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PC공법 적용률이 낮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국내 PC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신규 PC 공장에서 연간 3만㎥ 규모의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구조물 경량화와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 시공 현장에 유리하며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