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편의점, 마케팅 확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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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사용 가능한 편의점, 마케팅 확대 경쟁 치열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1.09.0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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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유통업계서 유일하게 편의점만 사용처 포함
할인 덤 행사 상품 확대…고단가 상품 한시적 판매
편의점업계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편의점업계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이 6일 본격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  업계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유통업계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지만, 편의점만 유일하게 포함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혜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5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8%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9.7% 급락했다.

편의점 업계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1+1, 2+1과 같은 할인 상품을 확대하고, 한시적으로 TV, 에어팟과 같은 고단가 품목과 와인, 위스키, 양주와 같은 주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는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육우와 과일 선물세트와 양주 등 고단가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던 점을 반영해 올 해도 이달 말까지 육우 선물세트를 2+1로 판매하며, 삼성전자 QLED TV 등 가전 상품 90여종을 판매한다.

CU는 대용량 생필품을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주문받아 무료배송하는 식으로 대형마트의 장보기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지난해 보다 200여종 늘린 194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행사 상품들을 30%이상 확대했다. 또한 이마트24는 오는 9일부터 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샤인머스캣과 머스크멜론, 애플망고 등 평소 편의점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프리미엄 과일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이마트24에서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24에서 국민지원금으로 결제하며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목표 금액 25만원이 설정되고, 한 달 이내 사용 누적금액 25만원을 달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세븐일레븐은 ‘아침 한 통’ 프로모션을 통해 생활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농협·우리카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엘포인트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 동안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2000원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인 세븐앱에 적립 바코드 제시하면, 세븐앱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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