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사단 전술훈련을 앞두고 작전지 지형정찰을 나섰던 부사관과 용사들이 길거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를 응급조치를 하고 119에 신고, 긴급후송을 통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밝혀져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육군 제5보병사단 사자여단 전격비사대대 박경수 중사와 장우현 하사, 구본승, 박지환 상병이다.
이들 용사들은 지난 7월 22일, 연천군 신서면 대광교 인근을 지형정찰을 벌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환자를 그늘에 옮긴 뒤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 들에게 남성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119구급대원들은 A씨를 곧바로 의정부 을지병원으로 후송, 의식을 회복했고,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김광철 연천군수는 용사들을 군청으로 초치하고 표창장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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