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인건비 41조원…文정부 출범 당시보다 7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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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인건비 41조원…文정부 출범 당시보다 7조원 증가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9.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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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동결 불구, 공무원 수 늘어나 인건비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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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내년 공무원 인건비가 41조원으로 편성됐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중앙정부 공무원 인건비 예산은 올해(40조2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2.7%) 증가한 41조3000억원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33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7조9000억원(23.7%) 늘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고용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예산안에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1.4%로 반영하고 고위공무원단 임금을 4년 연속 동결했으나, 공무원 수 자체가 늘어나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정부조직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정원은 73만5909명으로, 박근혜 정부 말(63만1380명)과 비교하면 10만4529명이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8345명)와 내년 충원 예정치(5818명)를 더하면 5년간 약 12만 명의 공무원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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