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자매도시 필리핀 이무스시에 방역용품 지원에 나섰다.
군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김광철 군수와 최숭태 의회 의장, 후원기관, 민간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2일, 필리핀 이무스 시와 갖은 국제화상회의에서 방역용품 지원을 요청을 받았다.
군은 엠마뉴엘 말릭시 이무스 시장에게 현지상황을 확인하고, 청소년육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지구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마스크 5만 장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걸쳐 9월중에 이무스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무스시는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 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달 현재 누적 사망자 306명, 총 확진 자 1만 여명이 넘어서는 위기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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