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은 무서워” 배달앱 카드 혜택 늘린다
상태바
“집밖은 무서워” 배달앱 카드 혜택 늘린다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7.25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 늘자 맞춤형 카드로 고객 공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어려워진 가운데 카드사들이 배달앱 관련 혜택을 앞세워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배달앱 서비스 ‘요기요’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인 경우 20% 할인과 추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요기요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 1%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하고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역시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전용 상업자전면표시카드(PLCC)를 출시했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민페이 이용 시 배민에서 제공하는 0.5% 배민포인트는 별도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배달의민족과 ‘배민 비장의카드 V2’를 출시했다. 배민 앱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일 1회, 월 최대 1만1000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되는 카드다.

NH농협카드의 ‘NH올원 파이카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5%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횟수는 제한이 없으며 전월 실적이 30만원에서 80만원이면 2000원, 80만원 이상이면 4000원이 할인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을 통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건당 할인이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체크카드를 앞세웠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이용 시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0.8%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멀티 애니(MULTI Any) 체크카드’다.

이 같은 배달앱 연계 상품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가 강화되면서 요식업도 배달 서비스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배달음식 거래액은 2조141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