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충청권 8800여 가구 쏟아진다… 연내 최다 분양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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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충청권 8800여 가구 쏟아진다… 연내 최다 분양물량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7.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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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분양 공급 평균 比 2.5배 증가
‘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청주센트럴’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이달 올해 들어 충청권 월별 최다 공급물량인 8800여 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면서 대부분이 마지막 주에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달 충청권에는 13개 단지, 총 9456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885가구(기 분양단지 포함)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는 올 들어 충청권에 공급된 월별 최다 공급물량이다.

올해는 분양 시장 성수기로 알려진 3~5월 기간 평균 공급량(3512가구)보다 2.5배가 많은 물량이 7월에 집중되면서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 분양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 5466가구 △충북 2069가구 △세종 1350가구 등이 분양됐거나 분양할 예정이며, 이달 대전에는 예정된 민간분양물량이 없다.

권일 부동산인초 리서치팀장은 “전통적으로 7월 분양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비수기로 분류됐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및 부동산 정책변화 등으로 인해 연기됐던 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달 공급되는 충청권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우선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복대2구역 재개발로 ‘더샵 청주센트럴’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986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 39~84㎡ 7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한화건설이 천안시 동남구에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다. 

세종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오는 28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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