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로나 모니터링 AI전화 ‘300만 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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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로나 모니터링 AI전화 ‘300만 콜’ 달성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7.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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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명 대상자와 3만3000시간 통화
53개 기관에 ‘누구 케어콜’ 도입
지자체에 서비스 전면 무상 제공
‘누구 케어콜’ 서비스 개요도. 그래픽=SK텔레콤 제공
‘누구 케어콜’ 서비스 개요도. 그래픽=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AI서비스 ‘누구 케어콜’이 300만 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누구 케어콜은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7만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꾸준히 협약 지자체를 늘려간 결과”라며 “현재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으로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고 전했다.

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또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누구 백신 케어콜’은 질병관리청 및 충청남도·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지자체와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으며, 지속적으로 협약 지자체를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기 위해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의 협약 지자체 확대와 함께 △발신 시각 지정 △재발신 설정 △업무 시간 외 대응을 위한 자동응답 기능 등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거노인을 위한 AI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AI기술을 활용한 ESG 실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AI기술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ESG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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