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세계의 한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아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방미와 유럽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저의) 취임 초 무렵에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폭력사태 없는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을 교체한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이 경탄했는데, 이제는 한국의 방역 역량과 경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각국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원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취임 첫해부터 G20, ASEM, APEC 등 많은 다자정상회의를 다녔는데 코로나를 건너면서 그때하고는 또 다른, 훨씬 더 우리나라의 위상 역할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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