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윈드스카이 “청사포 해상풍력, 우수한 풍력 조건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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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윈드스카이 “청사포 해상풍력, 우수한 풍력 조건 갖췄다”
  • 조재원 기자
  • 승인 2021.06.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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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풍황 측정…해상풍력 우수 풍황 조건 확인
풍황조사에 더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해양환경영향조사도 실시
“청사포 해상풍력은 부산시의 탄소중립, 클린에너지전환에 촉매제, 마중물 역할할 것”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조성 예정인 4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지윈드스카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조성 예정인 4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지윈드스카이.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는 청사포 앞바다의 풍황 측정 조사 결과, 바람의 속도는 연중 평균 초속 7m(7m/s) 내외로 해상풍력으로서 우수한 풍황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14일 지윈드스카이에 따르면 풍황조사는 해상 풍력 입지 선정을 위해 1년 이상 입지 후보지에서 바람의 세기, 방향 등을 측정해 분석하는 것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전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지윈드스카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에 의뢰해 청사포 지역에서 2013년과 2017년 각각 1년간 풍황측정을 했으며, 2013년 평균 속도 7.06m/s, 2017년 6.8m/s로 우수한 풍황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는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그 동안 풍황조사를 통해 경제성은 물론 태풍에 대비한  안전성까지 철저히 조사해 분석했으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까지 평가해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또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부산시의 탄소중립과 클린에너지전환에 촉매제이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윈드스카이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해양환경영향조사도 실시했다. 청사포 해상풍력 사업으로 인하여 해양환경 영향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지구 인근지역과 주변지역을 평가대상지역으로 설정했고, 평가 결과 별도의 저감방안을 마련할 정도의 해저지형 및 지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부유사농도의 증가나 퇴적환경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40MW 규모로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해운대구의 약 35,000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탄소저감효과는 동백섬 300배, 여의도 15배 규모에 30년생 소나무를 빼곡히 채운 것과 같다.

지윈드스카이의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는 지윈드스카이에 해상풍력 설계, 엔지니어링 등 관련한 전문인력 및 노하우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지역 산업에 기여, 지역사회의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GIG는 해상풍력 선도국가로 꼽히는 영국 해상풍력의 50% 이상을 투자해 영국을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독일, 대만 등의 지역에서도 약 1000기, 6.3G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개발, 건설, 운영 중에 있다.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포모사 1을 가동한데 이어 376MW 규모의 포모사 2와 1.9GW의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모사 3 프로젝트를 현지기업과 함께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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