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현장을 찾는다.
오픈 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한 지·산·학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형준 시장이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아 청년·대학생, 대학 및 기업체 관계자들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픈 캠퍼스 미팅의 첫 주자로 동의과학대학교 방문한다.
첫 오픈 캠퍼스 미팅에서는 부산시·대학, 학생, 기업체 관계자가 7명씩 삼각형 모형으로 마주 앉아 학생들과 산학협력 기업의 애로사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등 산학협력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장 튼튼하고 안정적인 다각형이라는 삼각형으로 앉아 토론을 하는 것은 지·산·학의 단단한 결속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학의 산학협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면적 산학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부산에 계속 거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학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밝혔다.
오픈 캠퍼스 미팅은 부산시 인터넷 방송인 ‘바다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오는 18일 한국해양대학교를 비롯, 하반기 10여개 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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