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흥초, 문흥교육공동체와 함께 ‘문‧어‧빵’ 공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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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흥초, 문흥교육공동체와 함께 ‘문‧어‧빵’ 공간 사업 추진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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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착착
문흥초, 문흥교육공동체와 함께 ‘문‧어‧빵’ 공간 사업 모습.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문흥초, 문흥교육공동체와 함께 ‘문‧어‧빵’ 공간 사업 추진을 위한 모임 장면.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문흥초가 ‘문‧어‧빵(문흥초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방)’ 공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문흥초에 따르면 ‘문‧어‧빵’은 학교‧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인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공간은 향후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교육공동체 자립의 근거지 및 학부모‧학생 조합원의 활동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문흥초 학생‧학부모‧마을활동가‧교직원이 지난 1일 1차 모임에 이어 지난 14일 2차 모임을 가졌다. 2차 모임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 설계를 지원하는 촉진자 홍경숙 디자이너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1차 모임에서는 문흥교육공동체의 의견 내용을 반영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봤다.

참여자들은 공간 구성에 대해 고민하며 가상 모델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2차 모임에서는 문흥교육공동체의 1차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디자이너가 설계에 반영했다.

설계안에 대해 보완‧수정 요구 사항, 장‧단점 등 의견을 공유하며 공간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간을 직접 사용할 주인으로서 아늑한 휴식 공간과 친구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습 공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이야기했다.

마을활동가 학부모는 “커뮤니티 공간은 마을과 학생, 학교를 연결 짓는 소통 공간이 될 것이다”며 “방과 후 학교, 돌봄, 상상 프로젝트를 포함한 교육과정에서 이뤄지지 못한 활동들을 대체하고, 학교협동조합 설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혁신학교 4년차인 문흥초는 ‘더불어 행복한 문흥교육공동체’ 실현을 슬로건으로 걸고 마을 속에서 배움과 나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며 문산(온)마을학교와 함께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문흥초는 학생들의 앎과 실제가 결합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주도로 실천해 가는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함양시키는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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