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개편안 시의회 제출···주택정책실 등 조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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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직개편안 시의회 제출···주택정책실 등 조직 격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5.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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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정책실’(1급) 격상하고 분산된 주택공급 기능 통합‧일원화해 공급확대 역점
청년청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 도시재생‧지역발전 통합해 ‘균형발전본부’ 신설
노동자‧소상공인‧사회적기업 ‘공정상생’ 실현, 국제교류-해외홍보 연계 도시경쟁력↑
서울시가 기존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하고 과 단위의 ‘청년청’을 국 단위의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기존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하고 과 단위의 ‘청년청’을 국 단위의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기존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하고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 같이 분산됐던 관련 기능을 통합‧일원화한다.

 또 과 단위의 ‘청년청’을 국 단위의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하고 일자리, 주거 등 흩어져있는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재생본부’와 ‘지역발전본부’의 기능을 통합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교류 및 정책수출 기능을 해외홍보 기능과 연계 추진한다. ‘국제교류담당관’과 ‘해외도시협력담당관’을 ‘국제교류담당관’으로 통합한 후 ‘시민소통기획관’ 산하로 편입시킨다.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해 노동자,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모든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기 위한 정책 실행력을 확보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지고 있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해 물류 전담조직인 ‘물류정책과’와 온라인 교육플랫폼 전담조직인 ‘교육플랫폼추진반’도 신설한다.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에서 분산추진 중인 지역발전 기능을 일원화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 권역별 특화‧균형발전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정책기획관’을 ‘균형발전기획관’으로 재편한다.

서울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창업, 금융, 투자, 바이오, AI 등 미래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경제 조직도 집중 보강한다.

 2030 청년세대의 공정한 출발과 안정적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청년청’을 ‘미래청년기획단’으로 격상‧확대한다. 현재 각 실‧국별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해 취업난, 주거난,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공급,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청년지원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실행동력을 마련코자 했다”며 “2030 청년세대와 모든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서울, 미래를 준비하며 다시 뛰는 서울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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