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업 전용 5G 서비스 ‘P-5G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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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업 전용 5G 서비스 ‘P-5GX’ 출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5.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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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 활용…독립적인 네트워크 제공
MDMS·보안 USIM으로 보안 강화…외부 접근 원천 차단
고객사 특성 맞춘 전용 요금제 구성…“ICT 혁신 앞장”
SK텔레콤가 개발한 사용자 관리 시스템 ‘MDMS’를 통해 고객사 관리자가 등록된 단말을 통합 제어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개발한 사용자 관리 시스템 ‘MDMS’를 통해 고객사 직원이 등록된 단말을 통합 제어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산업 데이터의 철저한 보호를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기업 전용 5G 서비스 ‘프라이빗(Private)-5G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P-5GX’는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다중 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 시스템(MDMS)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사가 완벽한 네트워크 보안 속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면서도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P-5GX’ 가입 기업은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고,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이 가능하다. 기존 망과 구분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가장 짧은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도입 기업은 ‘P-5GX’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메타버스 회의 같은 실감형 AR·VR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5GX’는 전용 네트워크의 운영에 더해 ‘MDMS’와 보안 유심(USIM)의 ‘3중 보안’으로 산업 데이터의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MDMS’는 기업 고객들의 ‘P-5GX’ 사용을 위해 SK텔레콤이 독자 개발 시스템이다. 관리자는 보안 관련 △법인가입자 등록·삭제 △접속 가능 지역·시간 설정 △IoT 디바이스 설정·제어 등 관리 △회선·그룹별 데이터 사용량 부여 △속도 제어 등 허가 단말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 메모리 저장 기능이 제한된 ‘보안 유심’을 탑재해 데이터 유출의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한다.

SK텔레콤은 기업 전용 5GX 슬림·스탠다드 등 2가지 기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 가능한 부가서비스 형태의 데이터 플랜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데이터 플랜을 통해 기업은 가입 단말 전체의 사용 데이터 총량 기준 최대 200TB까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최판철 SK텔레콤 P-5GX 사업 담당은 “3중 보안을 갖춘 ‘P-5GX’와 MDMS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5G의 기술진화에 맞춰 스마트팩토리·메타버스·시설물 관제 등 기업의 ICT 혁신과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업 전용 5G 서비스 ‘프라이빗(Private)-5GX’ 개념도. 그래픽=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업 전용 5G 서비스 ‘프라이빗(Private)-5GX’ 개념도. 그래픽=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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