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사과 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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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양구사과 홍보관’ 개관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5.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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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읍 송청리 힐링하우스 1층에 자리 잡아
사과·가공식품·재배과정·정보 등 전시, 가공 체험, 시음·시식도 가능
양구사과 홍보관 개관(사진제공=양구군)
양구사과 홍보관 개관. 사진=양구군 제공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양구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사과를 널리 알리는 ‘양구사과 홍보관’(이하 홍보관)이 14일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양구읍 송청리 힐링하우스 1층에 자리를 잡은 홍보 관은 연면적 257.58㎡로, 전시관과 체험관, 판매장, 사무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홍보 관은 양구의 사과와 사과 가공식품, 사과가 재배되는 과정, 사과에 대한 정보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사과를 가공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시음 및 시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홍보관 운영은 양구군과 양구사과향토사업단, (사)양구군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한편, 양구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기후 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목으로 사과가 재배되기 시작했다.

양구군은 수박,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사과를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해 친환경 농자재 등을 투입하며 특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양구군은 △사과 명품과원 조성 사업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 △과수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 △과수 생력화 작업기 지원 사업 △과수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 △고품질 과수산업 육성 지원 사업 △과수분야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과 농가를 지원했다.

양구군은 이 같은 사업에 14억3100만원의 보조금과 5억7100만원의 자부담 등 2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처럼 양구군이 전략적 지원과 농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꾸준하게 노력해온 결과 양구 사과는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의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17년에는 도내 최초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홍콩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양구지역에서는 165개 농가가 193㏊에서 약 3000t의 사과를 생산해 9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9년보다 재배농가는 15개 농가, 재배면적은 23㏊, 생산량은 500t, 소득은 36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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