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 특별위원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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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 특별위원회 마무리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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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 특별위원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 특별위원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13일 4차 회의를 열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사특위는, 이날 약 5개월에 걸쳐 문서검증과 기관보고 등 4차례 회의와 3차례에 걸친 증인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조사결과와 조치 요구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위 활동기간 중에는 경기도체육회의 임시 TF조직 체계로 인한 업무 책임자의 혼선, 직원들의 업무 미숙지로 인한 불성실한 답변, 체육회 관계자의 시위 행위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조사에 혼선과 한계 상황들이 발생 조사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위원들이 정상적인 조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특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조사활동을 통해 기존 특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것 이외의 많은 분야에서 불법과 부적정한 업무수행 행태가 있음을 발견하고 체육회의 자정 노력과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함을 공감케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채신덕 특위위원장은 “경기도체육회가 특정감사,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에 유념하여, 도민의 열망을 온전히 충족시키는 경기도체육회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이 제기한 의혹과 시정요구 사항들은 경기도체육회의 발전과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의 뜻을 표했다. 

이날 원안 가결된 특위의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제352회 정례회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로 구성된 체육혁신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체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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