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저감 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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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저감 컨설팅 진행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5.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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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재속보설비 컨설팅 진행 (제공=수원남부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컨설팅 진행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288개소 중 오작동이 다수 발생하는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잦은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오인출동으로 소방시설 신뢰도 하락과 소방력이 낭비되어 오인출동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체 화재출동건수 776건 중 비화재경보 오인 출동은 333건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으며 장소별로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115건(45.3%), 일반점포 106건(21%), 공공기관 27건(8.1%),공장 20건(6%), 기타 29건(8.7%) 등 순으로 분석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작동에 의한 오인출동 요인에는 조리와 흡연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배선의 전자파 장애, 장기간 습기에 노출, 경년변화 등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며, 특히 태풍과 장마가 집중되는 여름철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출동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소방서는 오작동이 다수 발생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을 방문해 자동화재속보설비 음성과 전화번호 등 정보현행화와 119상황실에 작동 테스트 후 현재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 점검을 하면서 노후 오작동 감지기 교체를 적극 독려 등 관계인에게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최근 자동화재속보설비가 미작동하거나 음성녹음 정보가 미흡하여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늦어져 귀중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작동에 의한 화재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없도록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들은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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