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여수 앞 해상에서 합동 방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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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 여수 앞 해상에서 합동 방제훈련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1.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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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실전 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위해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실습함과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방제정 등 3척이 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실습함과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방제정 등 3척이 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13일 오후 여수시 오천동 앞 해상에서 실습함 ‵바다로함′과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방제정 등 2척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4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광양항을 출항하여 인천으로 항해하던 3천 톤급 유조선이 고장으로 오천동 앞 해상에 좌초되어 화물유(벙커 C유) 약 200kl가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를 가정하여 실시됐다.

또한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오일펜스 전장, 유흡착재 수거, 유회수기 작동 등 유출된 기름의 확산방지에서부터 기름 제거, 인명구조까지 복합적인 사고대응 전 과정을 현장 훈련에 적용했다.

특히, ‵바다로함′에서 실습 중인 신임과정 학생들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실전 능력 배양과 여수해양경찰서 방제정 등과의 상호 협업을 통한 초동대응, 팀워크 향상 등에 중점을 두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합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기적인 반복훈련이 필요하다”며“학생들의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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