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한 1조8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6.2% 증가한 1조3344억원, 매출액(재무제표상 영업수익)은 3.5% 감소한 10조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원, 자본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32%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평균 RBC 비율은 297.3%다.
삼성생명은 배당성향을 50%로 확대한다는 중기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배당성향이 35.5%로 작년보다 낮았지만 이는 코로나19를 고려한 일시적 조처였다”며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올린다는 중기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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