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박준영 사퇴 하루만 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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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박준영 사퇴 하루만 속전속결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5.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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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하고 임명장까지 바로 수여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지 하루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 임명안을, 이어 오전 9시께 두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뒤, 오전 10시 20분께 청와대에서 이미 임명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더해 5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날 오후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뒤 여당은 단독으로 김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고, 바로 이어 임혜숙, 노형욱 두 장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당청이 손발을 맞춰 속전속결로 인사청문 정국을 돌파한 모양새다. 

이번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이상 인사는 기존 29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김 총리의 경우,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고 야당이 불참한 채 표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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