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김웅 “불가역적 변화” 당대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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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김웅 “불가역적 변화” 당대표 출마선언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5.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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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초선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웅 초선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3일 “국민이 명령하는 불가역적 변화의 시작이 되고자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변화는 당의 얼굴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인물만이 새 시대의 희망을 담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혁명적인 변화는 오직 혁신적인 사고에서 나온다 초선에 불과한 제가 감히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기존의 여의도 정치 공식에 젖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변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 대선 승리를 바라시면 저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모든 경선룰을 미리 정해놓겠다”며 “우리 당 대통령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 경선 방법은 구체적인 조사 문항과 방법까지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외부의 좋은 인재도 우리 당에 들어올 수 있고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천철칙 확립 △청년 공천 30% 할당제 △엔지니어링 정당 △한국형 헤리티지 재단 설립 등을 공약했다.

특히 청년 정치와 관련, “진정한 청년정치는 청년정치인이 전면으로 나서는 것뿐”이라며 “20세와 39세의 청년들에게 기초 및 광역자치의회 공천의 30%를 할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법 나이를 20세로 낮춰 청년들도 충분한 정치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에 부족한 청년 정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100억 원 기금을 마련하겠다”며 “이 기금을 활용하여 청년들이 정책을 개발하고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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