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신고 후 건축 준비 없어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 기산면 영리에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제조업소를 착공해 놓고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래 채취 장비만 갖다 놓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현장은 영리 556-1번지 칠곡군 기산면에서 2018년 9월에 제조업소 2동(각 200㎡ 이내)을 허가를 받아 2018년 10월에 착공신고 후 현재까지 건축을 위한 아무런 준비도 없이 건축과 관련 없는 모래 채취 장비만 장기간 쌓아 놓고 있어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일부 군민들의 목소리다.
이곳을 자주 다니는 운전자는 “늘 보기도 흉물스럽지만 어떤 허가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농지(허가받았는지 모른 상태)에 저런 장비를 가져다 놓으면 장비에서 기름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라며 “칠곡군에서는 흉물스럽게 보이는 것을 어떠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칠곡군 건축디자인과에서는 기산면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고 농업정책과에서는 현장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다. 또 기산면에서는 본지 취재원에 취재 관련 사실과 해당 현장에 대해 건축디자인과에 유선으로 사실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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