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백신 맞으러 외국 원정 가는 한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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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백신 맞으러 외국 원정 가는 한심한 상황"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5.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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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정책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2021, 위기와 도약'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정책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2021, 위기와 도약'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과 관련, "백신 맞으러 원정을 가야 하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한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정책위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2021, 위기와 도약' 세미나에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논란의 인과관계 증명을 피해자에 미루는 등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으로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이 정권은 전 국민적 지혜를 모아도 될까 말까 한데 너무나 기막힌 상황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앞당기겠다고 한 데 대해 "아무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놔서 국민에게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현재 방역을 유지하는 건 국민의 자발적 협조 덕분"이라고 했다. 또 당 차원의 '백신구매사절단'이 방미를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며 "백신 구매를 위해 여야가 함께 공조하자고 제안했음에도 정부·여당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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